2009. 12. 20. 03:36ㆍ아시아 여행
왓카나이에 왔으면 꼭 가야하는곳이 리시리섬과 레분섬입니다.
왓카나이까지 와서 이 두섬을 안보는것은 목욕탕가서 머리 안감고 나오는것과 같은 기분일것입니다.
먼곳이고 언제 다시 올지 기약할수없는곳이라 더욱 그러합니다.
왓카나이에 오면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이곳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5:20분 이른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빔니다.
앉을곳이 없어 통로에 앉아 가는 사람들.
왓카나이에서 보면 바로 앞인거 같아도 1시간 50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요금은 왕복 5000엔입니다. 티켓은 14일동안 유효하므로 며칠묵으셔도 걱정없으실듯....
비가 그치고 구름이 사방에 깔려있습니다.
바다색은 뭐라 표현해야 할까?? 검은색.? 짙은 녹색? 검은 푸른색? 옅은 검정색? 하여간 설명이 안되는 색깔입니다.
혹시 누군가 정확히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레분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조그마한 빨간등대입니다.
안개 자욱한 곳에 호텔,민박집.등이 보입니다.
안개때문에 좀 신령스러운 분위기마져 풍기는데 터미널 앞은 민박,여관,호텔에서 환영나온 스텝들로 붐빔니다.
내리기위해 몰려드는 사람들.
혹시 한국사람있나 이리저리 두리번거려봤는데 다 일본인이였습니다. ㅠ.ㅠ.
혹시 한국사람있으면 렌트카 요금 뿜빠이 할라고 했는데 ㅠ.ㅠ.
가부카 페리터미날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아래 사진 우측에 보이는곳이 가부카 페리터미널입니다.
전 이곳 토요타렌트카에서 렌트했습니다.
관광버스도 있지만 시간적 제약이 있어 천천히 구경하기로 하고 렌트카를...
요금은 6시간에 6500엔정도합니다.
시간별로 금액이 정해져 있고 오버시 추가요금을 내면됩니다. 연료는 옆에 있는 주유소에서 채워주면 되고요.
돈이 좀 들긴하지만 레분섬에선 렌트를 해 천천히 돌아볼것을 추천합니다.
관광버스는 시간적 제약.택시는 금전적 제약 이런저런 이유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최상의 선택입니다
자전거 빌려서 좀 돌지뭐....이런생각 가지고 계신분...
입에서 개거품 나오는거 확인 가능합니다.
성수기(6월-8월)에는 예약필수입니다.
1차목적지 스코톤 미사키를 향합니다.
일단 레분섬 최북단으로 가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돌아볼 예정입니다.
레분섬 동쪽으로는 이런 해안도로가 스코톤 미사키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서쪽해안으로 이런 절벽들이 쭈욱 이어지고 도로도 없습니다.
서쪽 절벽쪽은 등산을 통해서 구경해야만 볼수 있겠습니다.
내가 볼수있는곳은
1.북쪽(스코톤미사키)
2.서북쪽(스카이미사키)
3.서남쪽(모모이와,네꼬이와)
이렇게 3군데 입니다. 3군데 인데도 도중에 풍경좋은곳에서 잠깐잠깐 시간을 뺏겨 시간이 빠뜻빠뜻합니다.
이곳이 스코톤미사키입니다.
앞에 보이는 섬은 실제로 일본에서 제일 먼 도도지마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배타고 들어가는 관광코스도 있다는데 이용객들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 개새끼가 호강하네요.
스코톤미사키
스코톤 미사키 우측으로 바로 옆 밑으로
일본 최북단 민박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하룻밤 묵으셔도 괜찮으실듯.
스카이미사키 오기전 바로 앞 어촌마을.
정말 차분한 그림같은 마을이였습니다.
스카이 미사키에서 우측을 바라본 절경.
맑은 날은 코발트빛으로 보인다는데....
한적한 마을에 한가롭게 노니는 기러기들
스카이미사키에서....
서남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좌측에 보이는 리시리섬.
산정상부근으로 아직도 눈이 있음이 보입니다.
사진첨부 제한으로 더 멋진 서남쪽 사진은 며칠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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