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입니다
2008. 11. 16. 02:30ㆍ웃기는넘
늦은 저녁시간에 지하철 4호선 막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 대부분 띄엄띄엄 앉아 있고 내 옆에는 술 취한 아저씨가 한분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술 취한 아저씨가 나에게 물었다. ♠술 취한 아저씨 :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 것 맞지예 ? ♠knock knock한 나 : (이 아저씨가 날 희롱하나? 하며, 무심코) 아니요, 전기로 가는데요! 그러자, 그 아저씨가 “억--- !! 이거 큰일 났네!” 하더니, 마침 전철이 서자마자 후다닥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안내방송에서 이런 방송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 입니다. 내리실분은--- ” 그런데, 그 차는 막차였으니----. 아저씨 미안해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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