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별로 본 아줌마들의 이야기

2008. 11. 16. 23:04웃기는넘

<pre>


남편의 생일날이 되었다.

20대 : 남편을 위한 선물과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한다.
30대 : 고급 레스토랑에 외식을 나간다.
40대 : 하루 종일 미역국만 멕인다.


. 남편이 외박을 했다.

20 대 : 너죽고 나살자고 달려든다.
30대 : 일때문에 야근을 했겠지 ...하며 이해하려 든다.
40대 : 외박했는지도 모른다.




주방에서 설겆이 하는데 남편이 엉덩이를 톡 때렸다.

20대 : 아잉~ 왜 그래~ 아까 했잖아~~~~~ 좀 자제하자 우리..
30대 : 자기도 참...부끄럽잖아요.
40대 : 이 양반이 뭘 잘 못 먹었나...설겆이나 좀 해요....나 원..




. 폰팅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20대 : 야..이 새꺄..당장 끊어. 안그럼.너 꽉 쌔려버린다. 입술로^^
30대 : 나 그런 데 관심 없으니까 그냥 끊겠어요.
40대 : 뭔팅?

시장에 가서 물건값을 깍았다.

20대 : 아잉~~ 아저씨이~~( 옆구리 콕콕!) 좀 깎아주세용~~~
30대 : 아저씨 앞으로 자주 올테니까 깎아 주실 거죠?
40대 : '우쒸 그냥 만원에 줘요'......하고 가져가 버린다.

. 남편이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20대 : 정말야? 나두....자기 이따만큼 사랑하는 거 알지?
30대 : 저두 사랑해 요...여보...
40대 : 나 돈 없수.....!!!!!!!!!!

. 잠자리

20대 : 눈만 맞으면 갖는다.
30대 : 애들 봐서 몰래 한다.
40대 : 배개 안고 잔지 이미 오래다.

.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외화 비디 오를 보고 있었다.

20대 : 자막을  보지  않아도 대사를 알아들 을 때가 종종 있다.
30대 : 자막을 놓치지 않고 보면 영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다.
40대 : 잠만 잔다.

. 모처럼 만에 남편과 외식을 했 다.

20대 : 그냥 들어갈 수 있냐며, 호프집으로 2차간다.
30대 : 주부가요열창 보며 연마한 노래실 력을 노래방에서 과시한다.
40대 : 연속극 할 시간이라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 남편이 손찌검을 했다.

20 대 : 울며불며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친정으로 짐챙겨간다.
30대 :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이혼하자 고 한다.
40대 : 부지깽이 들고 덤빈다.




. 연말 연기 대상에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연예인을 봤다.

20대 : 우와...이쁘다.....꼭 ... 결혼 전의 나같다.
30대 : 좀...야하다....근데....옷이 예쁜 걸..
40대 : 미친 것, 아예 홀라당 벗고 나와라, 벗고 나와!!!!




. 부부 싸움에 관한 견해

20대 : 그 이와 나 사이에 부부 싸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0대 : 가끔 그러는 것이 사랑이 더 깊어진다.
40대 : 부부싸움은 칼로 살베기다!!

.임신을 했다.

20대 : 남편 이 좋아서 들쳐업고 동네한바퀴를 돈다.
30대 : 애 하나 더 생겨서 시들했던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40대 : 왜 실수했냐고 남편을 후라이팬으로 들들 볶는다.



. 외판원이 집에 방문을 했다.

20 대 : 처음 당하는 일이라 , 물건 소개를 상세히 받고 구입해버린다.
30대 : 필요없다면서, 죄송하다 고 말한다.
40대 : 가!!!!!!!!!!

. 지하철에서 앉으려고 하는데 누가 먼 저 앉아버렸다.

20대 : 그냥 다른 데로 가버린다.
30대 : 겸연쩍어 하며 서 있는다.
40대 : 그 사람이 내릴 때까지 째려보고 있는다.




. 남편이 밤일에 소홀하다.

20 대 : 정이 벌써 식어버린 거냐고.. 더더욱 찰떡 처럼 달라붙는다.
30대 : 일이 바빠서 그러는 거라고 오히려 남편을 격려한다.
40대 : 달력에 잠자리가 없던 날에 빨간 줄 그어가며 남편에게 압력을 행사한다.

 

</pre>

'웃기는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옆집 토끼 **  (0) 2008.11.16
싱거운 여편네  (0) 2008.11.16
술이란 !!!!  (0) 2008.11.16
거리에 시주 나온스님  (0) 2008.11.16
비싸서 못 먹습니다.”  (0)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