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루

2009. 7. 29. 14:05아시아 여행

다른사람을 해치는 말은 하지맙시다

일본 전국시대의 마지막 최고 권력자
"도구가와 이에야스"의 사당으로
손자인 "이에미스" 가 2년동안 인부 15,000 명을 동원하여 만든
신사와 절이 합처진 墓所 이다.
일본에서 제일 큰 돌로 만들어젔다는 도리이(島居)를 지나면
왼쪽편에 크지 않은 馬具간이 하나있고 지붕아래엔
馬의 수호신인 8마리의 원숭이 조각이 새겨져 있다.
~~~그 중에 눈, 입, 귀를 막고 있는~~~
산자루(세마리원숭이)가 가장 유명하다.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이 조각은,
이즈음 우리 정치권이나 선량한 시민 사회에서
타인의 사생활을 멋대로 조작 유포 하여 큰 피해를 주는
폐단을 빗대어 말하여 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