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o sprach Zarathustra - Richard Strauss
2008. 10. 4. 05:02ㆍCLASSIC
Also sprach Zarathustra - Richard Strauss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리하르드 스트라우스’는 리스트가 이룩한 교향시라는 음악 형식과 바그너의 표현 수법을 융합하여 뛰어난 교향시적 표제음악을 다작한 작곡가이다. 관현악법으로서 베를리오즈 림스키 코르사코프 이후의 최대 작곡가인 그는 지휘자로 뿐 아니라 문필방면에도 뛰어났으며 철학에도 조예가 남달라 인격과 덕망이 높았고 휴머니스트로서의 또 다른 일면은 나치정권에 반발하여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고금의 걸작으로 꼽는 이 작품은 니체의 대표적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철학서를 음악화한 것이다. 즉 슈트라우스는 철학의 음악화를 실험하여 클래식 음악의 레퍼토리를 확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초 이 작품에는 찬사와 더불어 비난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작곡가 자신은 스코어 제목 밑에 '프리드리히 니체에게 자유로이 따른'이라고 써넣으면서 '나는 결코 위대한 철학자 니체의 작품을 음악으로 나타내려 한 것이 아니라 인간 발전의 관념을, 갖가지 단계를 거쳐 초인에 이르는 과정을, 니체의 초인 사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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