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매 야할라 합니다ㅎㅎㅎ

2008. 11. 15. 09:56웃기는넘

내 나이 36살 법적처녀임은 물론이고 
생물학적으로도 처녀다..
학교도 S대 나왔고 
직장도 좋은곳으로 잡아서 무척 안정적이지만...
키작고 뚱뚱해서.. 
남자가 주위에 한번도 없었다... 
난 결혼하고 싶은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선을 봤고.. 
모두 한시간짜리 남자들이였다..
대부분이 차도 마시는둥 마는둥.. 
시계만 그리고 핸드폰만 보다가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어제도 선을 봤는데... 
남자가 한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그런데.. 이 남자.. 매너와 교양은 전당포에 저당 잡힌것 같았다..
최소한 선자리엔 정장차림 
아니 최소 깔끔하게 와야 하는데.... 
찢어진 청바지에 청자켓..
그래도 36살이란 내 나이 때문에 굽히고 들어갔다..
이 남자 다른 남자와는 달랐다... 
오자마자 밥이나 먹으러가잔다..
瀏【?밥먹으러가서 얘기를 나눴다.. 
근데.. 매너 교양 뿐만 아니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무식했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난 36살 노처녀.. 이 남자는 그나마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가장 오래 만난 남자고, 같이 단둘이 술을 마신 첫 남자다..
취기가 조금 올랐을때.. 
이 남자 "전문대도 괜찮겠냐??" 이러는거다..
전문대라.... 
학벌이 결혼과 무슨 상관이랴...
 "네.. 괜찮아요.."
그남자 다시한번 "진짜.. 
진짜.. 전문대로 괜찮겠어??"
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전문대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러자.. 그남자.. 
내 젖을 마구 문대는 것이다...
"젖 문대도 괜찮겠냐"를
난 "전문대로 괜찮겠냐?"라고 들은것이다..
개쉑히..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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