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 부채질 하는여자

2008. 11. 16. 03:22웃기는넘

 깊은 산중에 접어드니 해는 늬엇 늬엇 서산으로 지려 하고애는 업었지요..날은 저물지요...뒤는 마렵지요!! 게다가 애는 젖 달라고 빽빽 울지요당황시러워 어찌할 줄을 모르겠더이다.그런데 바로 옆 공동묘지 한가운데에
한 여인이 부채를 들고지금 막 쓴듯한 묘지 봉분에 대고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생긴 것을 볼짝시면눈꼬리가 쪽 째져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소복을 하기는 했는데...허벅지가 다 보일 정도로 옆이 터져있는 거시 보통 예사롭지가않은거 있지요? 
 겁도 나고 하도 이상키도 하여물어 보았지요...."돌아가신 분이 뉘시요?""울~랑인데요""죽은 남편이 땀이 많은가 봐요?""아니요??""그럼 왜 부채질을...?""울 랑이가 디지면서 당부하기를...""당부 하기를요??" **************
"지 무덤의 흙이 마르기 전에는 딴 놈에게 정주지 마라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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